"바다 위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하자"

"바다 위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하자"
최근 3년간 제주해상서 응급환자 339명 발생
해경, 7월까지 한라병원 의료진과 임상 실습
  • 입력 : 2024. 05.08(수) 13:02  수정 : 2024. 05. 09(목) 08:4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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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매년 100여 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경이 전문의료진과 함께 환자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

8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총 339명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3명, 2022년 110명, 2023년 126명 등 매해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임상실습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해경청 소속 구급 담당 경찰관 22명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간 2~3명씩 7개조로 나눠 전문의료진의 응급처치술을 직접 눈으로 익히고 최신 임상의학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권역 외상센터인 제주한라병원과 함꼐 사고 대처 능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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