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달리던 전세버스서 화재... 승객 30명 자력 탈출

제주시내 달리던 전세버스서 화재... 승객 30명 자력 탈출
  • 입력 : 2024. 06.11(화) 18:13  수정 : 2024. 06. 12(수) 15:1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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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내 도로를 달리던 한 전세버스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7분쯤 제주시 오라2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 내에 위치한 전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큰 불은 이미 운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5시28분쯤 잔불을 모두 정리했다.

당시 해당 버스 안에는 3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탈출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주행 중에 펑 소리가 나 이상함을 느끼고 근처 주차장에 정차했다"는 운전기사의 말을 토대로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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