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8월 8일까지 '2025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유형은 '생활공동체사업'과 '경제공동체사업'이다. 기존에 사업비 규모에 따라 자율개발사업, 종합개발사업, 제주다움복원사업으로 구분되던 유형이 새로 재편됐다. 생활공동체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을, 경제공동체사업은 지역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공통적으로 지역역량 강화 취지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유형별로 마을 2곳씩, 모두 4곳(제주시 2곳, 서귀포시 2곳)을 선정해 3년간 총 28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에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이다. 읍면 지역은 리 단위, 동 지역은 농어촌지역으로 고시된 자연마을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을에 대한 평가는 서류평가, 대면·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1차 평가(정량 평가)와 2차 평가(정성 평가) 결과가 각각 30%, 70%씩 합산 반영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