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본질 탐구하는 세 작가... 고순철·오민수·양형석 3인 기획전

자연의 본질 탐구하는 세 작가... 고순철·오민수·양형석 3인 기획전
서귀포시 갤러리섬에서 오는 7월 20일까지
  • 입력 : 2024. 06.18(화) 18:54  수정 : 2024. 06. 18(화) 23: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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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수 작 '산수유람-곶자왈'

[한라일보]세 명의 서귀포 작가가 뜻을 모아 지난해 문을 연 '갤러리섬'(서귀포시 동문로 30-2, 지하)에서 최근 네 번째 전시가 진행 중이다. 고순철, 오민수, 양형석 세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3인 기획전 '표면과 이면:제주를 담다'다.

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물리적 차원을 넘어, 제주라는 공간이 지니고 있는 다층적인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내적 깊이를 탐구한다. 표면과 이면이라는 주제 아래 저마다의 시선과 방식으로 제주의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심미적으로 탐구하며 관객에게 사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제주 자연의 본질을 섬세하게 포착한 대작, 고순철 작가의 '소금정원-石'은 물리적 표면을 통해 자연의 정수를 표현한 작품이다.

오민수 작가는 작품 '곶자왈'에 제주 고유의 숲, 곶자왈의 내적 깊이를 수묵화의 섬세한 필치로 담아냈다.

도자의 물성과 설치미술을 결합해 복잡한 현대인의 내면 세계를 심미적으로 탐구하는 양형석 작가는 표면과 이면의 경계를 탐구한 도자 설치 작품 '이면의 창'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은 오는 7월 20일까지다.

양형석 작 '이면의 창'

고순철 작 '소금정원-石'(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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