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밤사이 열대야.. 오늘도 체감온도 35℃ '폭염'

제주지방 밤사이 열대야.. 오늘도 체감온도 35℃ '폭염'
제주시지역 12일째 열대야.. 지형적 영향 일부지역 빗방울
  • 입력 : 2024. 07.18(목) 08:35  수정 : 2024. 07. 18(목) 08: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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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체전선이 북상한 사이 고온 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제주지방 해안지역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지난 밤 사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 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6, 서귀포 27.1, 성산 25.8, 고산 26.0℃이며 고산과 서귀포는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도 제주는 12일로 늘었고 서귀포 7일, 성산 7일, 고산 2일을 기록중이다.

제주 동부에 폭염경보, 북부와 서부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9일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주말에는 대체로 맑아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9일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5~40㎜정도다.

기온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평년보다 높겠다. 18일 낮 최고고은은 27~33℃,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 낮 최고기온은 28~33℃가 되겠다.

18일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3~35℃까지 오르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 이상이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가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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