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ISE 도입... 제주도·제주대 기본계획 수립 박차

내년 RISE 도입... 제주도·제주대 기본계획 수립 박차
6일 제주대서 '제주 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 개최
2025년 전 지역 시행 RISE 대비 워킹그룹 구성 및 협력체계 구축
  • 입력 : 2024. 08.06(화) 15:16  수정 : 2024. 08. 06(화) 15:3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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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도입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기본계획 수립 등 지원체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대는 RISE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6일 제주대 약학대학 2호관 녹담홀 대강당에서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을 개최하고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설명회에서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를 대표과제로 설정하고, 4개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제시했다.

2025년 도입되는 RISE는 지역대학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지역의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해 지역에 정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 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책무성 강화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2023년 RISE 시범운영에 이어 2025년부터 RISE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이 지역 주도로 전환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에는 국책 연구기관들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완성한다는 목표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워킹그룹 운영, 교육부 협의, 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RISE 전담 부서와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RISE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산·학·연 협력 사업모델을 발굴해 지역의 인재양성, 취·창업, 정주 지역발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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