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꿈나무들 '금빛 팡파르'... 형일초·광푸초·이도초·삼화초 금상

관악 꿈나무들 '금빛 팡파르'... 형일초·광푸초·이도초·삼화초 금상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7일 U-13 경연대회로 막 올라
주말에도 숲·해변 등 곳곳서 금빛 선율 싣고 낭만 선사
  • 입력 : 2024. 08.07(수) 19:1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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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회째를 맞은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의 서막을 알린 'U-13 관악경연대회'가 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올해도 관악 꿈나무들이 울리는 우렁찬 '금빛 팡파르'로 문이 열렸다.

오는 16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의 서막을 알린 U-13 관악경연대회(Band Contest)가 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엔 제주를 비롯 한국·대만 등 국내외 11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고, 참가팀 모두에게 상(금상 4팀, 은상 3팀, 동상 4팀)이 주어졌다.

경연 결과 형일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경북 구미), 광푸초등학교 심포닉밴드(대만), 이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삼화초등학교소리울림 윈드오케스트라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삼양초등학교윈드오케스트라, 신안초등학교 관악단(경남 산청), 난쯔초등학교 윈드앙상블(대만)은 각각 은상을 수상했으며, 동상은 인화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광양초등학교 관악부, 릴린초등학교 콘서트밴드(대만), 타이페이시립 구팅초등학교 윈드밴드(대만)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은 형일초 김완수 교사가 받았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의 서막을 알린 'U-13 관악경연대회'가 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강희만기자



올해 29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은 행사 둘째 날인 8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될 개막공연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금빛 축제'여정을 이어간다.

개막공연에 앞서 오후 2시 신산공원에서 한국과 대만의 교류연주회가 진행된다.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했던 대만의 난쯔초등학교윈드앙상블의 공연을 다시금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의 침산윈드오케스트라와 올키즈스트라동해청소년관악밴드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선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2023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리톤 김태한의 무대와 스페인 바르셀로나클라리넷플레이어즈의 클라리넷 4중주 협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영국 내셔널브라스밴드챔피언십 2022년도 우승팀인 포든스밴드의 공연이 주목된다. 금관악기로만 구성된 영국식 브라스밴드의 독특함을 만끽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영국의 포든스 밴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금빛 선율'은 바람을 타고 오는 주말·휴일에도 관객들에게 여름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관악단의 날, 동호인관악단의 날을 비롯 매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 우리동네관악제 일환으로 신산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신화월드신화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교류연주회에서 국내외 관악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제주아트센터 등서 제19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1·2차 경연(9·11일)이 진행된다. 올해 콩쿠르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몽골, 벨기에, 홍콩,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태국, 스페인, 콜롬비아 등 14개국에서 최종 194명이 참가한다.

일정별 자세한 내용은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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