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사례 증가세

서귀포시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사례 증가세
2022년 99명에서 2023년 207명 선제 발굴하는 등 급증
올 들어선 7월 기준 169명…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어
  • 입력 : 2024. 08.13(화) 11:15  수정 : 2024. 08. 14(수) 15: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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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돌봄 필요 어르신 발굴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데도 노인 장기요양서비스와 같은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몰라서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먼저 찾아내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노인 장기요양 등급 탈락자 등과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시로 확인 작업을 벌여 왔다. 그 결과 서귀포시의 돌봄 필요 어르신 선제 발굴 건수는 2022년 99명에서 2023년 207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선 7월 말까지 169명을 발굴했다. 이는 전년도 7월 기준 134명과 비교해 1.26배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시 통합돌봄 전체 승인 대상자 기준으로는 약 18.4%에 해당된다. 7월 현재 서귀포시의 제주가치 통합돌봄과 서귀포시 어르신 통합돌봄 승인 대상자(중복 대상자 제외)는 모두 합쳐 916명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기 위해 그 범위를 확대하는 등 돌봄 필요 어르신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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