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테크노파크 노조가 문용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0일 성명을 통해 "문 원장은 1년 6개월 재임기간 동안 독단과 무능, 불통으로 조직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분란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예산 삭감과 직원퇴사는 역대 최대로 방만 경영과 복지부동, 책임회피 등으로 지난 20여 년간 직원들이 만들어온 조직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이 피해를 직원들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올해 초 노-사 간 기본단체협약이 체결된 후 하위직 임금 처우, 승진 제도, 임금피크제 등 여러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사측에 전달했으나,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선된 사항은 단 하나도 없다"며 "기본단체협약에 따른 요구사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권한과 책임이 결여된 노사발전위원회TF를 앞세워 상황만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조직의 정상화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 원장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제주도와 도의회 그리고 감사위원회와 제주벤처마루에서 지속적인 시위를 할 것이며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감사위원회 등에 고소·고발 등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