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업별 취업자 비중 지역간 편차 크다

제주 산업별 취업자 비중 지역간 편차 크다
통계청, 올해 상반기 지역별 주요 고용조사 발표
제주시 서비스 판매종사자, 서귀포시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 높아
65세 이상 고용률은 제주시 47.0%, 서귀포시 57.8%로 10.0%p차
  • 입력 : 2024. 08.20(화) 18:26  수정 : 2024. 08. 20(화) 20:5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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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지역 취업자를 직업별로 보면 제주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이, 서귀포시는 농림어업 종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1·3차 산업 비중이 큰 제주의 특성을 드러냈다. 또 양 행정시 간 고용지표 간 적잖은 차이를 보인 가운데 65세 이상 고용률은 서귀포시 지역이 제주시보다 10%포인트(p) 높게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20일 내놨다.

상반기 제주 취업자는 40만1000명으로 제주시 29만명, 서귀포시 11만1000명이다. 타지역 통근 취업자는 제주시 1만2000명, 서귀포시 6000명이다.

고용률은 제주시(68.4%)보다 서귀포시(72.0%)가 3.6%p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제주시 47.0%, 서귀포시 57.8%로 10.8%p 차이를 보였다.

산업별·직업별 취업자 비중에서도 행정시 간 차이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제주시 취업자 29만명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가 12만1000명으로 41.6%를 차지했다.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5.4%(7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 10.3%(3만명), 농림어업 10.0%(2만9000명), 건설업 9.3%(2만7000명), 제조업 3.4%(1만명)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34.1%(3만8000명)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농림어업 27.2%(3만명), 도소매·음식숙박점업 23.4%(2만6000명) 순이다.

직업별 취업자 비중은 제주시 지역에선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27.3%(7만9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8.9%(5만5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16.3%(4만7000명), 사무종사자 15.0%(4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서귀포시 지역에선 농림어업숙련 종사자가 24.5%(2만700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판매 종사자 24.3%(2만7000명) , 단순노무 종사자 16.8%(1만9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3.5%(1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제주시 68.1%, 서귀포시 54.5%로 13.6%p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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