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3개월령 이상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반기 광견병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정 동물병원 27곳에 1500마리분의 광견병 백신을 공급했다. 예방 접종 지원 기간에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5000원을 부담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방 접종 지원은 등록된 반려동물로 제한했다. 동물 등록 비용은 올해 말까지 전액 무료다. 의무 대상인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아직 등록하지 않은 경우엔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자진 신고 기간 내 처리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제주시 축산과 홈페이지에 올라 있다. 백신이 소진될 수 있어서 방문 전 동물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앞서 상반기에는 총 3008마리의 반려동물이 접종을 받았다.
제주시는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 정기적인 예방 접종으로 감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접종 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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