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로 퇴로 차단.. 피서객 17명 고립

국지성 호우로 퇴로 차단.. 피서객 17명 고립
  • 입력 : 2024. 08.26(월) 09:15  수정 : 2024. 08. 26(월) 13:1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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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귀포시 월평포구에서 국지성호우로 피서객 10여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국지성 호우로 피서객들이 한 때 해안가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12분쯤 서귀포시 월평포구에서 물놀이객 17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폭우로 해변과 이어진 계단에 갑자기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와 퇴로가 차단되자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다행히 이들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서귀포시 강정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37.5㎜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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