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행된 '2024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 7차 행사에서는 오름과 숲길을 걸으며 찌는 듯한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참가자들이 노로오름 능선을 지나 버섯재배장 옛터로 향하고 있다. 오승국 시인
칡꽃
두메층층이
골풀
개곽향
털이슬
꽃층층이
산딸나무
오승국 시인
산그림자 2024.08.31 (10:02:14)삭제
에코투어가 여행 중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지만은 않은 여행! 우선 날씨를 제일 걱정하면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이 있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편안한 여행길을 잘 마칠 수 있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에코투어란 여행길에서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준모님의 중 일부를 옮겨 봅니다. - 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알면 알수록 더 편해지는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 좋다.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은 그 이유가 없어지면 떠나버리고 말 테니까. 사람들 앞에서 생색내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묵묵히 위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좋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계산없이 함께 있어줄 사람이니까. |
박태석 2024.08.31 (08:19:42)삭제
처음 제주 와서 큰노꼬메 올라갔을 때 옆에 계신 분께 저 오름이 무슨 오름이냐고 물었더니 노로오름이라며 고사리밭을 지나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 줬습니다. 그래서 바로 용기있게 도전했는데 노루가 울어대는 걸 들개인 줄 알고 위기를 느껴 포기하려고 했을 때 노로오름에서 내려오던 사람이 들개가 아닌 노루라며 거의 다 왔으니 올라가 보라던 생각이 납니다. 여러모로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로미 2024.08.30 (07:17:48)삭제
더운 여름날 숲길을 걷는 기분은 어땠을까.
이번 에코투어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오작가님의 글을 따라서 함께 걸어봅니다
사각거리는 조릿대, 숲길, 걷다가 만나는 수 많은 꽃들
노로오름의 분화구들, 표고밭 허물어지는 창고를 지나는 숲길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들, 모든 것들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걷기와 감성이 어울러지는 후기가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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