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개설되자 "불만있다" 민원 잇따라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개설되자 "불만있다" 민원 잇따라
관광불편신고센터 7월15일~9월5일 불편신고 226건 분석
관광지 민원만 32.2%… 교통·숙박·음식점 분야도 적잖아
  • 입력 : 2024. 09.10(화) 15:07  수정 : 2024. 09. 10(화) 16:48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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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찾은 관광객.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를 관광하면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관광객들은 관광지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불편신고센터를 통해 불편신고 226건을 접수해 187건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지 관련 민원이 73건(3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렌터카 등 교통 분야 58건(25.7%), 숙박 26건(11.5%), 음식점 23건(10.2%), 여행사 8건(3.5%), 쇼핑 5건(2.2%), 기타 33건(14.6%) 순이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서비스 불만족·불친절 31건 ▷과도한 요금 및 부당요금 청구 27건 ▷고물가 및 바가지 22건 ▷환불 요청 21건 ▷안전사고 11건 ▷시설 낙후, 위생·청결상태 불량 8건 ▷불법영업 8건 ▷분실 1건 ▷기타 89건으로 집계됐다.

접수 경로는 누리집(홈페이지) 206건, 네이버 폼 큐알(QR)신고 10건, 전용 신고전화(1533-0082) 5건, 현장 접수 4건, 이메일 신고 1건 등이다.

이에 도 관광협회는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 사업자와 민원인 간 중재를 통해 166건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직접 해결이 불가한 45건은 행정기관으로 이관해 이 가운데 21건이 해결됐고, 39건(협회 15, 행정 24)은 처리 중이다.

도 관광협회는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을 위해 전담요원 4명을 채용했다. 관광객 주요 접점인 렌터카, 음식점 등에 부착할 홍보물 제작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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