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적색종 용과' 추출물 생리활성 효과 '다양'

제주 '적색종 용과' 추출물 생리활성 효과 '다양'
미백·항비만·항산화 효과를 확인..농가소득 향상 기대
  • 입력 : 2024. 09.16(월) 12:19  수정 : 2024. 09. 16(월) 12:2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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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종 용과.

[한라일보]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는 '적생종 용과' 추출물이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적색종 용과는 기후변화, 시장 개방, 소비 다양화 등의 흐름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10개 농가 3.0㏊에서 재배 중이며 주로 생과로 소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조사 결과 다소 심심한 맛이지만 부드러운 식감에 다양한 효능을 함유해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나 환자 등은 일부러 찾아 먹기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적색종 용과 소비 촉진을 위해 과육·과피 추출물의 생리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미백·항비만·항산화 효과를 확인하고 2024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육 추출물에서는 멜라닌 생셩을 유도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지방세포 내 지방 축적도 억제하는 등 미백 효과와 항비만 효과도 확인했다. 과피 추출물에서는 바닐산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4배가량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결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적색종 용과의 화장·건강 기능성이 입증되면서 용과 소비 촉진과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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