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라스틱 향한 도전…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탈플라스틱 향한 도전…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제주자치도·환경부 공동 주최로
오는 26~27일 제주부영호텔서
탈플라스틱·순환경제 실현 모색
  • 입력 : 2024. 09.24(화) 11:46  수정 : 2024. 09. 25(수) 17:50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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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040년 '플라스틱 제로 섬'을 목표하는 제주에서 탈(脫)플라스틱 실현에 머리를 맞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26~27일 제주부영호텔에서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을 연다. 주제는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의 도전'이다. 앞서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올리는 '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 지구적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 방안이 모색된다.

세계 환경분야 리더와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기업인 등이 참석해 나라별 정책과 기술도 공유한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 아프리카 케냐 비히가 현 카운티 주지사,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본부 순환경제 총괄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포럼은 첫날인 26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세션으로 문을 연다. 이후 개회식과 메인 세션이 이어진다. 메인 세션에선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을 좌장으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대담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7일에는 ▷ESG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제로(기업) ▷활동가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방안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의 세션이 예고됐다. 제주의 탈플라스틱 사례를 통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올해 포럼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와도 연계된다. 탈 플라스틱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INC는 전 세계 170여 개국이 2022년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구성한 위원회로, 현재 다섯 번째 회의를 앞두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모두의 노력과 실천의 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 지구의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과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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