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포 해상 전복 2대현호 선장 숨진 채 발견

제주 성산포 해상 전복 2대현호 선장 숨진 채 발견
16일 표선항 인근 해상서 인양.. 선원 3명은 전날 구조
  • 입력 : 2024. 11.16(토) 14:50  수정 : 2024. 11. 16(토) 14: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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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 전복된 2대현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서귀포시 성산읍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2대현호의 60대 선장 A씨 시신을 인양해 119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사고 해역에서 약 5.5㎞ 떨어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항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성산 선적 2대현호는 15일 오후 3시 37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항 약 2.8㎞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A씨는 실종됐으며, 선원 3명은 전복된 선체 위에 있다가 구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고 직후 성산항 선원복지회관에 '사고 수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수색 방안을 마련하고, 16일 오전부터 해상·수중·육상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해상에서는 해경·군·관공선·민간 선박 등 28척과 항공기 2대, 드론 8대가 수색에 투입됐으며, 해경과 소방, 해녀 등 428명의 인력이 성산읍과 표선면 해안가 일대를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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