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활동.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음식점, 도소매업 등 상업 시설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이 크게 늘었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8배가량 증가했는데 서귀포시에서 일반 가구보다 인센티브가 높은 점을 집중 홍보한 결과라고 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상업 시설 중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업체는 올 12월 현재 433개소다. 일반(휴게)음식점업 215개소, 일반도소매업 158개소, 숙박업 27개소, 사회복지시설 12개소, 의료기관 5개소 등이다.
이는 2022년 말 57개소와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당시 업종별 가입 현황을 보면 일반(휴게)음식점업 11개소, 일반도소매업 20개소, 숙박업 9개소 등에 그쳤다.
서귀포시는 상업 시설 감축 비율 인센티브가 높다는 사실이 널리 알리면서 가입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감축했을 경우 상업 시설에 적용되는 인센티브가 일반 가구에 비해 4배나 높아 연 최대 40만원까지 지급 가능해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상업 시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서귀포시 소상공인주간박람회 참여 캠페인, 색달마을 '탄소중립 이끄미'의 지역 내 상업 시설 방문 홍보, 홍보문 개별 우편 발송 등을 이어온 서귀포시는 "앞으로 관내 신축 아파트 단지 대상 방문 홍보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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