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공연예술연습공간 '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가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국비 20억 원을 직접 지원받아 제주시 원도심의 옛 아카데미극장(옛 재밋섬) 3~4층을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연연습센터를 조성했다.
공연연습센터는 중연습실 2개소, 소연습실 1개소, 개인연습실 2개소와 부대시설과 리딩룸, 분장 및 탈의실, 수납창고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전자피아노 등 악기장비와 음향 및 조명기기, 전면거울, 무용바와 같은 무용을 위한 장비도 구비돼 있다.
재단은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18일 제주도 및 예술위와 제주공연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상호업무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42일간 진행한 시범운영 결과 총 42개 개인·단체에서 212회, 공연예술인 169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이 기간 내 이용자 및 공연예술인 설문조사와 공연장르별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 창작 환경을 반영한 공연연습센터 운영 기준을 마련 중이다.
개관식(오전 11시)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사전 참가 신청링크: https://naver.me/5xj3lvhR)
개관식 이후 '2025년도 상반기(2~4월) 정기대관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또 개관식 이후 정기 대관이 시작되는 내년 2월 초 전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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