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시 해안동 산 112-3 일대 해안목장의 공급예정가격을 낮춰 재매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11만4000㎡(약 64만평)의 해안목장은 LH가 개발사업 목적으로 20여년 간 장기보유해 왔는데, 지난해 LH가 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사적인 부채비율 감축을 위해 올해 5월 매각을 진행했다.
하지만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이번에 공급예정가격을 당초 880억원에서 707억원(관리사 등 2동 포함)으로 173억 낮춰 조정했다.
LH 제주본부는 "재감정 평가를 통해 도내 부동산시장 여건을 반영한 가격으로 조정했고, 잔금 납부 기간도 당초 1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이달 23일이다. 매각 관련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 토지 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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