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제주 휴머니즘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흥원 내 Be IN;(비인) 공연장에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제주 문화와 역사 속에 내재된 휴머니즘을 여러 각도로 조망하며, 제주 지역의 특성과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강은 총 5개의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제주 문학을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휴머니즘의 무늬를 읽은 문장들'(강사 오승국 한국작가회의 제주지회장) 세션과 제주4·3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 담긴 제주 사람들의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살펴보는 '제주 4·3과 휴머니즘'(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세션이 준비됐다.
18일에는 제주도의 자연과 식물들 속에 담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조망하는 세 번째 세션 '제주 식물에 내재한 휴머니즘'(김찬수 한라산 생태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제주음식이 담고 있는 문화적 배경과 사람들 간의 연대감을 통해 제주에서의 휴머니즘을 깊이 있게 분석하는 네 번째 세션 '제주음식, 휴머니즘의 향기'(이현정 제주 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길은 지역사회에 깃든 종합 휴먼콘텐츠'(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라는 주제로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특강 신청은 네이버 폼(https://naver.me/FsR3k6Kz)을 통해 가능하다. 당일 여유 좌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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