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 끈 채 조업" 중국어선 잇따라 적발

"AIS 끈 채 조업" 중국어선 잇따라 적발
  • 입력 : 2024. 12.11(수) 15:10  수정 : 2024. 12. 12(목) 10:2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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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3차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상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켜지 않은 채 조업한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쌍타망 어선 A호(145t·승선원 9명)와 B호(〃)를 나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호와 B호는 같은 선단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40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20㎞ 해상에서 AIS를 켜지 않은 채 총 5차례의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제3차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벌이던 중 이와 같은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이번 특별단속 기간 어선 60척을 검문검색하고, 경미한 위반어선에 대해서는 경고장 3매를 발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외국어선 조업 최성어기를 맞아 불법조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도 불시 특별단속을 진행하겠다"면서 "단호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우리 해역의 어족자원 보호와 외국어선 조업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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