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등록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도내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3만9188대로 전체 차량의 9.49%를 차지했다. 지난해 5042대와 올해 11월까지 3881대에 대한 보조금이 지원됐다.
도는 도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제조사별 할인에 따른 일부 차종 국비 지원 인상(최대 96만원)을 비롯해 다자녀가구 전기승용 구입시 국비 추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자녀가구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전기승용차 구매 시 18세 이하 자녀수에 따라 최대 국비 3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기존 도비 보조금 100만원과 합산하면 최대 4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9개 차종이며 제조사별 차량 할인(수입전기차는 별도)은 승용 최대 280만원, 화물 최대 400만원 등으로 제조사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전기차 등록 청구 마감일과 관련, 행정절차 기간을 최소화해 기존 12월 18일에서 20일로 2일 연장했고, 부득이한 경우 마감일 추가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도의 전기차 보급계획은 사업비 1181억원(국비 913, 도비 268)이며 민간 보급 6063대(승용 4000, 화물 2050, 승합 13)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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