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2025 착한 사람들] (2)뉴제주로타리클럽

[기획 / 2025 착한 사람들] (2)뉴제주로타리클럽
나눔에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 입력 : 2024. 12.12(목) 04:00  수정 : 2024. 12. 12(목) 08:04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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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환자 돕기 시작으로
기부·봉사 등 이웃 사랑 실천


[한라일보] 처음부터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고자 모인 그들. 그렇게 제주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은 함께한 지 어느덧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마음만큼은 초심 그대로 제주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라일보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기획하는 '착한 사람들'의 두 번째 주인공은 뉴제주로타리클럽(회장 김규철)이다.

뉴제주로타리클럽은 각계각층에서 모인 73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부녀회 등 봉사를 하는 이들까지 다 모이면 총 113명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뉴제주로타리클럽이 처음 결성했을 당시의 목표는 국내, 해외의 모든 소아마비환자들을 돕는 것이었다. 해를 거듭하며 가입하는 회원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뉴제주로타리클럽은 소아마비환자들을 돕는 것을 넘어 우물 파기 봉사 등 글로벌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했고, 2010년부터는 제주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어 제주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제주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사랑의 쌀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제주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솔선수범하고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나눔유공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도 받았다.

이들의 나눔은 최근에도 진행돼 지난 7일 김장 봉사 활동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김치 160박스를 제주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들의 누적 기부액은 4068만여 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규철 회장은 "나눔에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조금씩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면서 "우리의 손길이 닿는 이들이 따뜻한 기운을 얻고 다시 힘을 내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김채현기자

<이 기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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