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을 지키자"… 올해 1억3800만원 모금

"제주 곶자왈을 지키자"… 올해 1억3800만원 모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캠페인에 551명 참여
  • 입력 : 2024. 12.15(일) 12:5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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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진행한 '2024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집중 캠페인' 마감 결과 도내·외 77곳의 기업·단체와 개인 후원자 등 총 551명이 동참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의 가치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2024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집중 캠페인' 마감 결과 도내·외 77곳의 기업·단체와 개인 후원자 등 총 551명이 동참해 1억3800여만원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곶자왈 사유지와 가치의 공유화를 위해 매년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 청년들이 주체가 돼 SNS 콘텐츠 제작과 각종 홍보활동으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알릴 수 있도록 독려해, 3개월 간 110여 건의 곶자왈 콘텐츠가 제작·게시됐다.

또 도토리소풍 넥슨어린이집을 비롯한 어린이집부터 제주국제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의 학생들, FOB(Friends Of Branksome) 학부모 회원 등 어린이, 학생부터 청년, 기성세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다 함께 동참하면서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2024 곶자왈 워킹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주 간 745건의 참여 인증이 완료되면서, 예상 목표 인원인 500명을 웃돌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기금 1000만원이 성공적으로 적립됐다.

김범훈 재단 이사장은 "전국민에게 곶자왈의 가치가 인식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동참하는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앞으로도 더욱 확산시켜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곶자왈 공유화 기금 134여 억원을 들여 사유지 곶자왈 108만5000여㎡(약 32만여 평)를 공유화하는 등 곶자왈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 명단 확인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사무국(064-783-6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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