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내년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확대 시행에 따른 신규 모집을 통해 7종의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 10개소를 선정했다. 일부 돌봄 서비스(일시 재가, 방문 목욕, 식사 지원)는 기존 제공 기관(6개소)과 협약 기간을 연장해 내년부터는 총 9종의 돌봄 서비스가 이뤄진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식사 지원=자활기업 한끼 ▷운동 지도=서귀포시통합돌봄지원센터 ▷동행 지원=가족재활복지타운, 서귀포시종합재가센터 ▷간편 집수리=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 서귀포시통합돌봄지원센터 ▷방역 소독=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대청소=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 ▷주거 안전 편의 시설 설치=서귀포시통합돌봄센터로 별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적격 판단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이들 기관과 이달 중에 업무 협약(2025년 1월~2026년 12월)을 맺고 전문 교육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시민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 줄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다. 내년부터는 제주가치돌봄 전면 시행으로 무상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되고 돌봄 내용도 5대 서비스(일상생활 지원, 식사 지원, 동행 지원, 운동 지도, 주거 편의) 9종으로 확대된다.
서귀포시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제공 기관 선정과 교육 등 철저한 준비로 서귀포시민들이 필요할 땐 언제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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