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해녀의 부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4년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 융·복합 관광콘텐츠 부문에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융·복합 관광 ▷지역 성장 촉진 ▷친환경 관광 ▷동반성장 ▷관광 혁신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하고,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했다.
제주 해녀의 부엌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부문에 선정됐다. 2019년 시작한 제주 해녀의 부엌은 해녀의 모습·음식·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극장식 레스토랑이다. 20대 청년 예술가부터 90대 고령의 해녀가 함께 모여 해녀라는 직업군을 문화적 관점으로 풀어내며, 어촌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체부는 "제주 해녀의 부엌은 해녀문화, 특산물로 만든 음식, 연극이라는 3요소를 결합해 지역의 생활·문화자원을 관광상품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관객과의 소통, 지역사회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제주해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