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지역 응급의료기관 평가 '희비'

작년 제주지역 응급의료기관 평가 '희비'
제주한라병원 A등급… 제주대병원 C등급
  • 입력 : 2025. 01.05(일) 15:46  수정 : 2025. 01. 06(월) 15:11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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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제주대학교병원

[한라일보]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제주지역 의료기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08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을 대상으로 시설과 인력 등 필수 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등 7개 영역 29개 지표로 평가를 거쳐 종합등급(A·B·C)을 결정했다.

도내에는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제주대학교병원과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한국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각각 지정돼 있다.

평가 결과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 중 제주한라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제주한라병원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30%에 속했다.

반면 제주대학교병원은 필수 영역을 충족하지 않아 가장 낮은 C등급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한국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기관별 평가 결과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는 수가·보조금 차등 지원, 행정처분의 근거가 된다"며 "다만 올해는 평가결과와 연계한 응급의료수가 감산·미산정 등의 조치는 적용을 유예했고 차기 평가 결과 적용시 조정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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