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자녀가구 'K-패스' 환급 혜택 확대된다

제주 다자녀가구 'K-패스' 환급 혜택 확대된다
19세 미만 포함 2자녀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
지난해 도내 가입자 1만명 수준 1인당 1만2700원 받아
  • 입력 : 2025. 01.07(화) 10:00  수정 : 2025. 01. 07(화) 17:1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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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부터 기존 환급 적용에 다자녀가구에 대한 케이(K)-패스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19세 미만 자녀를 1명 이상 포함한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자녀가구의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케이-패스' 환급 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해 5월 도입 이후 일반인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의 환급률을 적용 중이다.

올해부터 다자녀가구 지원 유형이 신설, 시행된다. 월평균 대중교통비 10만원을 지출하는 3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에는 20%에 해당하는 2만원을 환급받았으나 올해부터는 5만원으로 환급액이 늘어난다.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통해 케이-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관련 앱 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 내 케이-패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9788명이다. 이용자 1인당 월평균 1만2700원의 혜택을 받았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기존 환급률 적용에 다자녀가구 지원을 추가함에 따라 다자녀 가구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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