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제주지방 한파.. 하우스 붕괴·언피해 차단 '요주의'

9일부터 제주지방 한파.. 하우스 붕괴·언피해 차단 '요주의'
제주 농업기술원, 한파·대설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 발표
  • 입력 : 2025. 01.08(수) 14:18  수정 : 2025. 01. 08(수) 20:4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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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피해 농작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0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설과 한파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을 8일 발표했다.

농기원은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을 하며 감귤, 딸기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선 하우스 시설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언 피해 방지를 위해 열풍기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추위로 인해 환기를 잘 안하면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농기원은 권고했다.

난방을 하지 않고 비날하우스에서 만감류와 잎 채소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경우 북서쪽 측창은 닫고 남동쪽 측창은 열어두거나 유동팬을 가동해야 시설 내부에 차가운 공기가 머물지 않고 바깥으로 빠져 나갈 수 있다.

다만 하우스 내부 온도가 영하 3℃ 이하로 떨어지면 감귤이 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내부 온도 유지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농기원은 밝혔다.

이밖에 농기원은 보관 중인 노지감귤에 대해선 저장시설 온도를 3~5℃로 습도 86% 내외로 관리할 것을 노지채소와 밭작물의 경우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게 물 뺄 도랑을 정비할 것을 각각 권고했으며 월동무에 대해선 영하 1~2℃ 추위에 지속 노출될 경우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전에 수확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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