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과 국악, 예술로 여는 서귀포의 봄

한국무용과 국악, 예술로 여는 서귀포의 봄
이달 23·2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기획공연
  • 입력 : 2025. 03.03(월) 17:29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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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사계절과 그 안의 사람들 이야기가 한국무용과 국악으로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예술로 여는 서귀포의 봄'이다.

먼저 문을 여는 것은 대한무용협회 서귀포지부 소속 무용단이다. 다온무용단과 연무용단, 박다혜무용단이 '지드림, 춘하추동'으로 무대에 선다. 이달 23일 오후 6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다.

무용단이 준비한 작품은 제주의 사계절과 자연, 사람,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주 여성의 강인한 삶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춤으로 펼쳐 보인다.

이달 2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선 서귀포시 국악단체 '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가 무대를 이어 간다.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 '세상풍경, 제주를 담다'로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에선 한라산의 신령스러운 기운과 천혜의 자연, 제주인의 이야기가 전통 국악을 따라 흐른다. 풍경소리는 2024 대한민국예술축전 국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단체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삶을 예술로 승화한다"며 "지역 예술인에는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관객에는 잊지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일반 예매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서귀포E티켓)으로 진행된다.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이보다 이른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화(064-760-3368)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문의 064-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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