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된 제주' 제59회 도민체육대회 18일 개막

'스포츠로 하나된 제주' 제59회 도민체육대회 18일 개막
16일 오전 삼성혈서 채화.. 이틀간 제주섬 일주 봉송
18일 오후 제주애향운동장 개막식..유승민 회장 참석
20일까지 3일간 1만5000여명 51개 종목 우승 경쟁
  • 입력 : 2025. 04.16(수) 14:00  수정 : 2025. 04. 18(금) 14: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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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회를 밝혀줄 성화가 16일 오전 삼성혈에서 채화돼 이틀간 제주섬 일주 봉송에 들어갔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스포츠로 하나되는 행복한 제주' 구호로 내건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18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체육회는 16일 오전 제주시 삼성혈에서 도민체전 개최지인 김완근 제주시장과 고태민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오선홍 제주자치도체육회 부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59회 도민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를 채화하고 이틀간 제주 섬 일주 봉송에 나섰다.

채화된 성화는 제1주자인 김태종 이도1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넘겨져 첫날 36개 구간, 둘째날 45개 구간을 봉송한 후 제주시청에 안치된 뒤 18일 개회식이 열리는 제주애향운동장 성화대에서 3일간 타오르게 된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회원종목단체에서 2025년을 기념해 총 2025명이 참여, 각 종목별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요트, 패러글라이딩, 롤러스포츠, 승마 종목에서 종목별 특색을 반영한 이색 성화 봉송이 이루어졌다.

18일 개회식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식전 문화예술공연에 이어 오후 7시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과 선수단 선서, 성화 점화, 트론라이트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공연은 제주 설화 '오백장군이야기'와 '설문대할망이야기' 등 제주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예정이며 식후행사로 가수 안성훈 안예은 영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회식에는 지난달 취임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이와함께 엘리트체육 유소년 선수들을 초청, 배려석 배정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제59회 제주도민체전 엠블럼.

20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 67개 경기장에서 12세·15세·18세 이하부와 일반부로 나눠 51개 종목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읍·면·동 대항 경기는 축구 줄다리기 줄넘기 배구 등과 재외도민 대상 민속경기 등 12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기간에는 또 부대행사로 'SPORTS FOR ALL' 이벤트를 필두로 학생 참여 프로그램 및 어린이사생대회, 문화예술단체 참여 문화축제행사, 관광안내소 및 미아보호 안내소 등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도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만큼, 모든 참가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기고 내년에 제주에서 개최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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