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넷째 주 제주지방은 중반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22일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22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북부 20~60㎜, 나머지 지역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2일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해상에서도 제주도 해상 등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0~22℃, 21일 아침 최저기온 15~16℃, 낮 최고기온 19~23℃가 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낮 최고기온은 18~22℃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기온이 11℃ 안팎으로 떨어져 약간 쌀쌀한 기운을 느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짙은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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