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제주SK 세레스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프랑스 출신 센터백 세레스틴이 제주SK FC에 시즌 첫승이자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게 데뷔승을 안겼다.
제주SK는 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부천FC1995와의 시즌 첫 '연고지 더비'에서 1-0으로 시즌 첫승을 올리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제주SK는 전신이었던 부천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재에 이르렀고, 부천FC가 이듬해 부천을 연고로 새롭게 창단한 후 올 시즌 K리그1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양팀은 옐로카드를 주고 받는 '연고지 더비'다운 거친 경기가 이어졌지만 제주가 첫승을 거두며 한발 앞서가게 됐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사단에서 일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 지휘봉을 잡으며 홀로서기를 시작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도 '사령탑 데뷔승'을 올렸다
코스타 감독은 이날 전방에 신상은-김준하, 중원 네게바-이탈로-장인규, 수비라인에 김륜성-세레스틴-토비아스-김재우, 골키퍼로 김동준을 내세웠다.
A매치 휴식기 전열을 정비한 제주SK는 5경기(2무3패) 무승에서 탈출하기 위해 전반부터 강한 압박을 가했고 결국 20분에 세레스틴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네게바의 강력한 프리킥이 부천 수비수를 잇따라 맞고 문전으로 떨어지면서 쇄도하던 세레스틴이 깔끔하게 밀어넣어 골문을 갈랐다.
후반에도 제주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잇따라 후반 10분과 11분에 장민규와 네게바의 슈팅이 골대를 넘기거나 강타해 아쉬웠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위기가 찾아왔다. 부천 바사니의 날선 헤더를 김동준이 쳐내며 슈퍼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호진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경기는 1-0으로 끝나 제주가 천금 같은 첫 승을 거뒀다.
제주는 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원정경기를 가진 후 18일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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