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제주, 27일부터 기온 차차 오를 듯

'꽃샘추위' 제주, 27일부터 기온 차차 오를 듯
3월 1일 비 소식 예보
오는 주말 14℃까지 ↑
  • 입력 : 2023. 02.26(일) 09:3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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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오늘(26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7일부턴 낮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3월의 첫날인 1일 비 소식이 예보돼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단, 아침 기온이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8~11℃로 평년(11~13℃)보다 낮겠다.

27일 낮부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28일까지 7~13℃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7일 아침최저기온은 2~5℃로 평년(4~7℃)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1~13℃로 평년과 같겠다. 28일부턴 기온이 더 올라 아침최저기온 4~7℃, 낮최고기온 15~17℃로 전망된다.

3월의 첫날인 1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2~3일까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4일부턴 맑은 날씨를 이어가겠다. 기온도 크게 오르겠다. 주말인 4~5일 최고기온이 14℃로 예보됐다. 오는 3월 5~8일에는 제주시·서귀포시 두 지역의 기온이 16℃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월 1일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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