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보민 올 시즌 출전 대회 석권

제주 구보민 올 시즌 출전 대회 석권
제3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 대회 우승
대한체육회장배 등 4관왕 … 구건휘는 3위
  • 입력 : 2023. 08.11(금) 15:48  수정 : 2023. 08. 11(금) 16:03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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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12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보민(보성초 5).

[한라일보] 제주 스쿼시 남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생 구보민(보성초 5)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구보민은 11일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12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김아린(청주스쿼시스포츠클럽)을 3-0(11-2, 11-4, 11-1)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구보민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황보영(전주비전스포츠클럽)을 3-0(12-10, 11-7, 11-5)으로, 8강전에선 정서윤(인천동방초)을 3-0(11-3, 11-6, 11-9)으로 물리쳤다.

구보민은 올 시즌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를 시작으로 제26회 금곡배와 제23회 회장배 등 참가한 대회를 석권해 절대지존의 자리를 지켰다.

오빠 구건휘(대정중 1)는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찬영(밀성중)과 남자 16세 이하부 준결승전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경험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1-3(11-2, 8-11, 11-2, 11-1)으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건휘는 동생과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3위에 입상하며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정상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일취월장하고 있다. 특히 구건휘는 허준원(세인트폴 서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유리코트에서 경기경험이 전혀 없어 초반 2세틀 먼저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2(8-11, 6-11, 11-1, 11-8, 11-6) 역전승으로 자신감을 갖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3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3위를 기록한 구건휘(대정중 1, 사진 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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