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닷속 아름다움 포착…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폐막

제주 바닷속 아름다움 포착…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폐막
올해 챔피언에 양충홍 작가 작품 선정
부문별 시상도… "수중사진 질적 향상"
  • 입력 : 2023. 11.06(월) 15:41  수정 : 2023. 11. 07(화) 16:18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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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챔피언으로 선정된 양충홍 작가의 작품.

[한라일보] 제주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2023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이 지난 5일 서귀포칼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에는 수중사진가, 일반 다이버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시선으로 제주 바다를 카메라에 담았다.

대회 최고상인 '챔피언'에는 양충홍 작가의 작품 '사냥꾼'(광각 부문)이 선정됐다. 인공어초에서 노닐고 있는 두 마리의 쏠배감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어울린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다. 챔피언에겐 제주도지사 상장과 조직위원장 상패, 600만원 상당의 인도네시아 네오미크루즈 리브어보드 이용권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4개 부문의 금, 은, 동상과 포토제닉이 선정됐으며, 이들 수상자에게도 시상이 이뤄졌다.

대회 심사는 고래사진가로 잘 알려진 장남원 사진가와 다이빙매거진 '해저여행' 신광식 발행인, 연합뉴스 DB출판부 조보희 선임기자, 중앙일보S 박종근 비주얼실장, 한라일보 강희만 부국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제주 바닷속의 아름다움과 해양생물의 종다양성을 잘 표현했다"며 "전체적으로 수중 사진의 질적 향상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제주수중사진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대회 수상작으로 제주 바다를 홍보하는 전국 순회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를 홍보하는 언론과 도내 기관 등이 무상으로 작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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