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 업체 창업생존율 높다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 업체 창업생존율 높다
5년 이상 생존율 74.1%로 전국보다 6.1%p ↑
  • 입력 : 2024. 07.28(일) 17:05  수정 : 2024. 07. 28(일) 19:3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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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의 보증을 이용하는 창업기업의 최근 5년 이상 생존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창업 후 보증시기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2만1081개 기업 중 5년 이상 생존율이 74.09%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평균 생존율(68.02%)보다 6.07%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2021년 신용보증재단이 신설된 세종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주 다음으로는 강원(71.87%), 대전(69.13%), 전남(69.04%) 순으로 높았다.

도내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가장 높긴 했지만 1년 이상 97.77%에서 2년 이상 91.51%, 3년 이상 84.83%, 4년 이상 78.79%에서 5년 이상 74.09%로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다.

재단은 제주에서 보증을 이용하는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높은 이유로 준비된 창업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꼽았다.

재단은 제주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별(창업-성장-재기) 세분화된 맞춤형 보증과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창업 초기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 보증한도를 심사·통지하고, 지원하는 '유망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을 운영하고 있고, 준비된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해 '교육-창업보증-성장컨설팅-Jump Up 보증'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청년창업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을 시행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도내 창업기업에 대한 저금리 신용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장기에는 사업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경영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법률·세무·노무 교육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창업자의 경영 능력과 역량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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