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우의 한라칼럼]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를 보며
[한라일보] 한라산에 하얀 눈이 내렸고, 누런 들판과 오름 그리고 돌담 너머 노랗게 익은 감귤열매가 탐스럽게 도드라진다. 어제 달렸던 감귤이 사라진 밭도 있다. 거의 매일 걸어서 출근하며 보는 겨울을 품은 제주공간의 모습…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3. 00:00:00
[황학주의 제주살이] (64)그녀를 방문했다
[한라일보] 그녀를 방문했다. 음악은 없었지만 집 안 어디엔가 선율을 지닌 바람이 다니는 것도 같았다. 부락의 끝자락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마을 당근밭과 닿아 있으며, 그녀의 집터 또한 지난날 당근밭이었다. 입구에 있는 첫…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3. 00:00:00
[이남근의 문연路에서] "중독예방, 수면 위에서 논의할 때"
[한라일보] 우리나라가 더는 마약청정국이 아니라는 언론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필자는 도의회에서 진행되는 각종 회의 때마다 학생과 청소년들의 도박과 마약중독에 대한 문제가 심각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3.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20] 2부 한라산-(16)백록담은 ‘노르’ 중 최동단
심상찮은 몽골의 호수 이름아시아 전역에 ‘노르’ 몽골엔 호수가 참 많다. 그런데 그 이름은 모두 '노르'로 끝난다. 우리말 호(湖)에 해당한다.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는 웁스노르(몽골어: Увс нуур, 로마자: Uws nuur)다. 우리…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3. 00:00:00
[열린마당] 나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난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에너지의 93%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0월에는 주요 공공기관이…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2. 00:00:00
[정구철의 월요논단] 제2기 제주도체육회장은 명예보다 헌신을 필요로 한다
[한라일보] 며칠 뒤(15일)에는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장 선거가 있다. 236명의 대의원들에 의해서 간접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그중 9개 단체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배제돼 결국 227명 대의원들의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2. 00:00:00
[열린마당] 친절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과 방문객은 그리 오랜 시간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빠르게 일 처리를 하고 돌아가는 것이 목표인 분들이다. 우리는 눈을 마주치며 반갑고 살갑게 반겨주고 있는가. 업무처리 시간이 …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2. 00:00:00
[열린마당] 나눔으로 만드는 지역 공동체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2022년. 간절한 바람이 무색하게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재난이 끊임없이 이어진 해였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대한적…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2. 00:00:00
[왕루신의 특별기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중국식 현대화
[한라일보] 세상 만물은 각자 화기(和氣)를 얻어 생겨나고, 각자 자양분을 얻어 이루어진다. 얼마 전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식 현대화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임을 재차 분명히 하였…
김채현 기자 ㅣ 2022. 12.12. 00:00:00
[영화觀] 눈 감아봐도
[한라일보] 진실은 언제 거짓이 되는가. 그것을 말해야 하는 순간을 외면했을 때 그렇다. 우리는 살아가며 맞닥뜨리게 되는 진실 앞의 순간에서 당연히 해야 할 말도, 끝내 해내야 할 일도 완수하지 못한다. 질끈 눈 감고, 이를 …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9. 00:00:00
[Hi Pet] 비타민B1 치아민 결핍에 각별한 주의를
[한라일보] 언제나 나를 보면 꼬리를 흔들며 뛰어와 나의 품에 안기던 강아지가 어느 날 갑자기 마비증세를 보이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대개 이러한 유형의 질환들은 사전 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갑…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9. 00:00:00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 가름 따라, 풍광 따라] (27)구좌읍 송당리
[한라일보] 열여덟 개의 오름을 거느리고 초원과 밭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송당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면적이 엄청나게 넓다. 목축산업이 제주인의 생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시기에 상대적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렸던 마을…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9. 00:00:00
[열린마당] 마약사범 도와주는 변호사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일 경우 '마약 청정국'이라 하는데 현재 한국은 31.2명으로 기준치를 훨씬 넘어섰다. 마약 시장이 호황기인 지금, 한국 사회에서는 마약범죄와 사법원…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9. 00:00:00
[고영림의 현장시선]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배우자
[한라일보] 대중이 쉽게, 비싸지 않게, 그것도 혼자 즐길 수 있는 예술은 단연 영화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물리적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영화다. 세상의 모든 영화를 다 즐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9. 00:00:00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선진국을 자처하는 한국의 현실
[한라일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지난해 7월 한국을 선진국 그룹에 편입시켰다. UNCTAD가 발표한대로 한국은 진정 선진국일까. 선진국에 대한 기준에는 경제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국민 삶의 질, 글로벌 책임 정도를 모두 …
김채현 기자 ㅣ 2022. 12.0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