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의 한라칼럼] 제주 팬덤을 다시 생각한다
지난해 내내 몸이 안좋아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면 십중팔구 '그래서 육지로 올라갈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가 제주를 떠난다는 말로 들리는 모양이다. 생각의 차이는 결과도 전혀 다르…
김도영 기자 ㅣ 2020. 02.04. 00:00:00
[우정애의 한라칼럼]건강을 위한 심리학의 관여
개인의 행동과 생활양식도 질병 발생에 기여한다. 행동이 만성 질환에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행동을 다루는 심리학이 과거 어느 때 보다 건강관리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 1978년 미국심리학회에 38번째로 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
김도영 기자 ㅣ 2020. 01.28. 00:00:00
[문영택의 한라칼럼]제주문화를 일군 역사인물 김정들(1)
김정이 서귀포와 무슨 인연이 있지? 수소문 끝에 '김정문화회관'을 기증한 김정의 흉상과 소개의 글을 만날 수 있었다. "김정 여사께서는 1921년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부친 김희진 모친 오형직의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나 13세 때 …
김도영 기자 ㅣ 2020. 01.21. 00:00:00
[송창우의 한라칼럼] 새해엔 연금술사를 기대하며…
4계절 가운데 유일하게 두 해를 거치는 계절이 겨울이다. 태양은 오름이나 지평선 또는 수평선 아래에서 어둠을 태우며 얼굴을 씻고 2019년을 보내며 2020년이라는 이름으로 떠올랐다. 설령 짙은 먹구름 아래 붉은 빛만 보였다고 …
김도영 기자 ㅣ 2020. 01.14. 00:00:00
[강상주의 한라칼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가 쓰는 말은 단어마다 고유한 의미를 갖고 있어 어떤 용어를 선택하느냐는 것은 곧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함축한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 제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김도영 기자 ㅣ 2020. 01.07. 00:00:00
[문만석의 한라칼럼] 송년의 시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송구영신을 비는 마음들이 모이고,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희망이 교차한다.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지친 시간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취의 시간이기도 했을 기해년. 매년 한해…
김도영 기자 ㅣ 2019. 12.31. 00:00:00
[이남호의 한라칼럼] 향기 프루스트효과와 제주 올레길
제주의 올레길이나 숲길에 향기를 가미하면 어떨까? 제주의 길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그 길을 걷는 사람이 후각을 통해 힐링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제주 올레길이나 숲길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
김도영 기자 ㅣ 2019. 12.24. 00:00:00
[고찬미의 한라칼럼] 존재의 무게와 그 책임감
한 해를 보내며 온라인 사전 딕셔너리닷컴에서는 금년 가장 많이 회자된 단어로 'existential(실존적)'을 선정했다. 주로 철학적 관념으로 쓰이던 이 말이 일상 대화 중 실존적 위기나 위협으로 자주 등장했다는 것은, 이 시대의 사…
김도영 기자 ㅣ 2019. 12.17. 00:00:00
[우정애의 한라칼럼] 마음의 면역력을 위한 학습
면역학자 아론 화이트(Dr. Aaron Whit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면역을 정리하고 있다. '바이러스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몸이 무척 아프고 면역체계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그 상황을 통제하려고 애쓰며 건강한 면역은 두 번 당하지 않으…
김도영 기자 ㅣ 2019. 12.10. 00:00:00
[이재근의 한라칼럼] 방치된 유휴공간을 살리는 길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어촌 뉴딜300, 생활SOC사업 등 공간이 결과물로 남는 지역단위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다. 공간을 만드는 일이 지역의 끊임없는 수요에 대응하는 일이며 쓸모 있…
김도영 기자 ㅣ 2019. 12.03. 00:00:00
[선은수의 한라칼럼] 모두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최근 들어 많은 매체와 분야에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서 소개하고 홍보하는 사례들을 접하고 있다. 늘 들어오던 단어일수도 있지만 일반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그저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디자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
김도영 기자 ㅣ 2019. 11.26. 00:00:00
[문영택의 한라칼럼] 황룡사 9층목탑과 용담동 제사유적을 통해 탐라를 만나다
1962년부터 시작된 제주예술제는, 1965년 한라문화제로, 2002년 탐라문화제로 불리고 있다. 제주는 경주처럼 고을의 의미이고, 탐라는 신라처럼 나라의 의미 때문일 것이다. 3세기에 편찬된 삼국지위지동이전의 한 대목이다. "마한…
김도영 기자 ㅣ 2019. 11.19. 00:00:00
[김윤우의 한라칼럼] “아니 포기가 뭡니까? 부딪혀 보지도 않고…”
지난달 25일 정부는 WTO(세계무역기구)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차기 협상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며 나온 '포기' 선언이다. '포기'의 사전적 의미는 '하던 일이…
김도영 기자 ㅣ 2019. 11.12. 00:00:00
[김관형의 한라칼럼] 학교 생활지도가 어려운 변화의 시대
최근 들어 학교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자율권이 침해당할 것에 대한 우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의견 수렴 중이다. 개…
김도영 기자 ㅣ 2019. 11.05. 00:00:00
[송창우의 한라칼럼] 기억과 민주주의
시간이 가을을 지나고 있다. 흐르는 가을 공간 한라산과 오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고, 중산간에는 억새꽃이 피어나 내리쬐는 햇살과 바람을 안고 지나가는 구름에 따라 은갈치 비늘처럼 일렁인다. 곶자왈의 찔레와 멩개낭(청…
김도영 기자 ㅣ 2019. 10.2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