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한 학교에서 백일해 집단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백일해는 국내에서 2022년 31명, …
제주에 '차 없는 거리'로는 누웨마루 거리와 칠성로가 있다. 누웨마루 '차 없는 거리' 조성은 신시가지 개발과 더불어 2008년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누웨는 '누에', 마루는 '언…
[한라일보] 한국에 비엔날레가 자리 잡은 지 30년을 맞이했다. 30년 전의 우리나라는 군부독재 치하에서 벗어나 이른바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 3당 합당이라는 정치적 야합에 따른 결과물이어서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지는 못했…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는 물가에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게 현실인 요즘, 우리 동네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착한가격업소는 청결한 위생상태와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
[한라일보] 제주의 대표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라일보가 22일 창간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35년 한라일보는 법정관리를 거치는 등 혹독한 시련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권력의 감시자로서, 제주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
영등할망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루부터 보름 동안 비바람을 일으키며 제주도 전역에 봄의 씨앗을 뿌려준다. 올해는 유난히도 혹독한 비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3월 1일에는 서귀포 마라도 서쪽 20㎞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어선이 …
행원리는 유별하게 바람이 세고 바람 많은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풍력단지가 조성된 마을이다. 새로운 생명체가 자라는 봄철은 마을 주민들이 분주히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계절이기…
[한라일보] 정치의 계절이 오면 항상 그러했듯이 도시 개발중심의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지곤 한다. 2024년 총선에서도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도 그러했고 서울의 오세훈 시장도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라는 이름으로 …
제주도청이 지난 3월 초 시작한 정책 홍보용 유튜브 방송 '위클리 제주'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
[한라일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이동권의 증진,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전 세계가 공유하는 필수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과 관련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들, 그리고 이에 동참하려는 도시들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시정…
매년 이때쯤이면 제주 중산간 도로에 늘어지게 주차한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고사리 철이라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나온 차량들이다. 고사리 채취 시기만 되면 고사리를 따러 갔다 길을 잃었다는 사고 소식을 뉴스와 신문…
[한라일보] 서예는 명실 공히 동양 예술의 정수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은 자국의 역사와 문화 안에서 서예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긴다. 그럼에도 서예는 지역성과 민족적 한계에 갇혀 한자문화권 안에서만 향유되므로 시대…
응급실에는 다양한 질병 및 상해 환자들이 내원한다. 그중 일부 30~50대 젊은 층에서 극심한 두통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고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다. 병력을 살펴보면 고혈압을 진단받고 처방약을 제…
공무원이 된 지가 어느새 2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마주친 민원인 분들께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웃는 얼굴'로 대하였을까. 친절함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다. '웃는 얼굴'은 의과학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