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일자리 만들기 동상이몽

경제 살리기-일자리 만들기 동상이몽
[표밭현장을 가다 D-22]
  • 입력 : 2010. 05.11(화) 00:00
  • 김기현 기자 g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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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취약층 일자리 역점 둘 것"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장애우 단체를 찾아 장애우와 악수하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명관 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시 월평동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대표이사 전내영)을 방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장애인과 노숙자들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현 후보는 이날 정신장애인 요양시설인 제주시립희망원과 노숙자 보호시설인 제주정신요양원을 둘러본 후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나눔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취약층의 자립과 행복추구를 위해 일자리를 꾸준하게 발굴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 후보는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강화해 이들에 대한 자활의 의지를 북돋아 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기자

고희범 "창의적 벤처기업 적극 지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제주 워터 페스티벌(Jeju Water Festival)에 참석, "제주미래의 핵심은 제주다움"이라며 "제주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청년들의 창의적 벤처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가진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하여 상품화한 학생들의 실험정신은 제주자원을 활용한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라며 "제주자원 상품화 R&D 지원시스템 및 전략적인 인재양성체계 구축, 안정적 재정지원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장확대 계획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이러한 즐거운 도전과 실험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제주다움'을 바탕으로 한 소규모 벤처기업의 창업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경기자

우근민 "'통상마케팅본부장' 신설"

▲우근민 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현안추진 상황의지를 설명했다.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임기 내에 수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부지사급의 '통상 마케팅본부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기업도시를 보면 울산의 경우 1인당 주민소득이 4만불, 구미는 3만불 등으로 제주의 2배가 넘는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을 보면 전부 수출하는 지역이라는 것"이라며 "수출로 잘 사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부지사급의 가칭 '통상 마케팅본부장'을 신설해 중국, 동남아, 일본, 유럽, 미주 지역의 수출업무를 전담케 하는 한편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까지 맡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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