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3선의 힘으로 현안 해결"

김우남 "3선의 힘으로 현안 해결"
  • 입력 : 2012. 04.11(수) 23:58
  • 오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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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

 제19대 국회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 김우남 당선자는 "3선의 힘으로 제주 현안 문제를 힘차게,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출구조사부터 압도적 차이로 완승이 유력시됐던 김 당선자는 11일 저녁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담담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당선을 확정지은 후 고무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선거운동 기간 도민들이 주셨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강조했다.

 제주 최대 현안인 FTA 대응과 관련해 김 당선자는 "수입개방의 파고를 이겨내고 오히려 제주 1차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제주경제 파수꾼'이 될 것"을 자처하며 감귤경쟁력강화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피력했다.

 또한 "말산업 특구 제주 지정, 구도심 활성화, 4·3의 완전해결, 신공항 조기 건설,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해소 등 3선의 더 큰 힘으로 제주 현안을 해결하는 뚝심의 실천가가 될 것"을 자신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강정희·전우홍 후보에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1% 부자나라가 아닌 99%의 서민을 위한 나라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던 만큼 더 큰 제주의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강·전 후보의 협력과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이번 승리가 정부의 FTA 밀어붙이기 비준, 새누리당의 제주 홀대에 의한 도민의 정권심판 결과"라고 지적하며 "도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가 300석 중 단 3석, 1%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주발전을 견인해 가는 밀알이 되도록 지쳐 쓰러질 때까지 뛰고 또 달릴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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