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봄날 스크린 테마는 섹시코드

[주말영화세상]봄날 스크린 테마는 섹시코드
  • 입력 : 2012. 04.21(토)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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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간기남' '킹메이커'

간기남 - 간통 전문 형사 인생 최대의 위기
킹메이커 - 미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바야흐로 봄날의 스크린은 섹시코드를 곁들인 스릴러물이 점령할 태세다. 간통과 살인사건이라는 자극적 소재를 다룬 한국영화 '간기남'은 주부와 직장인을 끌어들이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풍자한 할리우드영화 '킹메이커'도 섹스스캔들로 관객을 유혹한다.

▶간기남=정직 중에도 간통 사건에 일가견이 있는 장기를 살려 부업으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간통 전문 형사' 선우(박희순) 앞에 복직을 3일 앞두고 한 통의 사건이 접수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불륜 현장을 덮치기 위해 출동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두 구의 시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죽은 남자의 아내 수진(박시연) 뿐이다. 선우는 순식간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선우는 진범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 매력을 지닌 수진과 위험한 관계로 빠져들며 사건의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치닫는다. 바람 잡으러 갔다가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간통 전문 형사 선우의 아찔한 결백증명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청소년 관람불가. 117분.

▶킹메이커=잘생긴 외모에 안정된 가정을 가진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는 완벽한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로 손꼽히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모리스 주지사는 경쟁 후보인 풀먼과 접전을 벌이던 중 선거 캠프 홍보관 스티븐(라이언 고슬링)의 과감한 전략 덕분에 높은 지지율을 얻는다. 이번 경선을 통해 명실공히 '킹메이커'로 떠오른 스티븐은 같은 선거 캠프에서 일하는 매력적인 인턴 몰리(에반 레이첼 우드)의 유혹에 깊은 관계를 맺게 되고 어느 날 몰리와 함께 밤을 보내던 중 우연히 그녀에게 걸려온 모리스 주지사의 전화를 받는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완벽한 대통령 후보의 치명적 비밀을 알게 된 스티븐의 선택은? 15세 이상 관람가. 1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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