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이 좋아요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주지회 주관 세미나 개최
  • 입력 : 2012. 11.11(일) 08:31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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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목조건축 세미나 모습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 변화하는 기후에 우수한 목조건축은 에너지 성능이 뛰어난 건축물로 제주의 강한 바람과 비, 높은 습도에 대처할 수 있는 뛰어난 건축물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10일 오후 첨단과학단지내 제주 다음커뮤니케이션 멀티홀에서 목조건축에 괸심있는 일반인 및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친환경 에너지 주택, 목조' 세미나에서 나왔다.

사)한국목조건축협회 박찬규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가진 축사에서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건축기술과 목조건축의 특징 및 목재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서 친환경자재인 목재와 환경, 건강, 에너지를 생각하는 목조건축을 이해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노바건축사무소 강승희대표는 '목조건축 이야기'라는 주제강연에서 "목조건축은 쾌적성과 경제성을 고려해야 하며 다공성재료로 낮은 열전도율을 갖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냉,난방 관련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조습작용을 함으로서 다른 건축물에 비해 진드기, 곰팡이, 벌레등의 발생율이 낮고 사계절 일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산림과학원 이동흡박사는 '목재가 인간의 신체발달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란 발표에서 "목재,목조주택은 탄소를 축적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며 집먼지진드기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신체발육과 번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에 비해 건강유지 증진과 암발생 및 유해방사선을 차단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고 복사열과 체감온도를 조절하며 보행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문화센터 송재승원장은 '목조주택-전통과 그린의 조화'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현대식 목조주택은 수명이 길고 단열이 완벽하며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는 디자인으로 설계하면 친환경 트랜드, 에너지 주택으로 주택환경의 질적 향상을 꾀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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