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주에서는 월드클럽 챔피언십 골프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와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60여 개의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 한해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오는 3월22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13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5월중 개최 예정인 SK텔레콤오픈 2013 골프대회와 월드클럽 챔피언십 골프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KRA월드컵국제유도대회는 올해부터 상금이 있는 그랑프리대회로 격상되면서 대회수준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제 유도 대회는 가장 낮은 대회인 월드컵, 그랑프리(총상금 10만달러), 그랜드슬램(총상금 15만달러), 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 대륙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총상금 20만달러), 올림픽으로 치러지고 있다.

전국규모의 대회는 우선 3~7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7회 전국도장대항 오픈태권도대회를 서막으로 본격화 한다.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을 맞아 태권도와 야구, 축구대회가 이어진다. 오는 9일부터는 제4회 탐라배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가 신광초등학교에서 열리며, 제8회 전국우수고교윈터리그 야구대회와 제8회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 제14회 전국동계훈련청소년축구대회, 제6회 최남단동계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 등이 개최된다. 제19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와 제13회 칠십리배춘계유소년축구연맹전이 동계훈련지 대회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와 함께 제8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3월22~26일)를 포함해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8월중 예정), 2013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11월17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14회 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KPGA 및 KLPGA 대회 등 10여개의 골프대회가 예정돼 있어 '골프대회 메카'라는 지위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로 제주 이미지 홍보와 함께 경제적인 부가가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