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전복 사고… 일가족 6명 참변

5·16 숲터널 가기 전… 부모 숨지고 아들내외, 손자·손녀 중상

입력 : 2013. 04.29(월) 07:24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28일 오후 6시59분쯤 서귀포시에서 5·16도로 상 '숲터널' 가기 전 500m 지점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던 렌터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일가족 6명이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윤모(60·경기도 용인시)씨와 부인 황모(56)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아들(33)과 며느리 양모(33)씨, 그리고 손자(3)와 손녀(14개월) 등 4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가던 차량이 커브길에서 반대쪽 차선에 있던 돌을 들이받으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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