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15년 만에 나타난 '그놈'

[주말영화세상]15년 만에 나타난 '그놈'
  • 입력 : 2013. 05.24(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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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몽타주' '분노의질주: 더맥시멈'

몽타주 - 유괴범 뒤쫓는 색다른 긴장감
분노의 질주 - 거대 범죄조직 소탕작전

5월 단 한편의 휴먼 스릴러 '몽타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세 사람의 만남으로 강렬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명실상부 충무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엄정화와 '살인의 추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형사로 돌아온 김상경, 24년간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영창이 그들이다. '분노의 질주'는 2001년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트리트 레이싱 이야기로 전 세계 약 2억700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로드 액션 무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이 또 한번의 흥행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몽타주=15년 전 한 유괴범이 종적을 감춘다. 범인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5일 전, 사건현장에 꽃 한 송이를 갖다 놓는다. 그로부터 며칠 후 15년 전 사건과 동일한 범죄가 되풀이 된다. 하나뿐인 아이를 잃고 15년 동안 하루 하루를 깊은 슬픔 속에 살아 온 엄마 하경(엄정화)과 15년 간 미제사건에만 매달려 온 형사 청호(김상경), 그리고 15년 후 동일한 방식의 유괴사건으로 눈 앞에서 손녀를 잃은 한철(송영창)는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을 맞는다. '그 놈'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 놈'을 잡아야만 하는 3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그려 기존의 차갑고 냉정한 스릴러물과는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120분.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 1급 수배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들 앞에 타고난 본능의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온다.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가 거대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는 충격적 사실에 도미닉은 브라이언을 비롯한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단 조건은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주는 것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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