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전 제주과학고교장인 오는 6·4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3월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 전 교장은 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거론돼 왔던 교육감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교육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전 교장은 "지난 수개월동안 교육감후보로 언론을 통해 거론돼왔고 저 또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교육 혁신을 생각하며 도전의 의지를 키웠다"며 "하지만 제주도교육감선거가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다자 구도로 전개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들마다 10% 내외의 지지율 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어느 후보자가 진정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질을 갖춘 사람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강 전 교장은 "도민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후보를 단일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도민들의 교육 선택과 합리적 판단을 위해 물러서고자 한다"며 "다른 방식으로 제주 교육의 비판과 대안 제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기 위해 제3선거구 교육의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