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현역 의원 평가 완료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현역 의원 평가 완료
하위 20% 공천 배제… 제주지역 의원들 성적표 관심
  • 입력 : 2016. 01.12(화) 16:5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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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 의원 평가작업을 완료하면서 제주 지역 의원들의 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조은 동국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총선 당내 공천을 위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이 제정된 지난해 11월 18일을 기준으로 한 지역구 국회의원 106명, 비례대표 21명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의정활동과 공약이행(35%), 선거기여도(10%), 지역활동(10%), 다면평가(10%), 여론조사(35%) 등 각 부문에 걸친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하위 20%에 해당하는 지역구 의원 21명과 비례대표 4명을 올해 총선 경선 과정에서 배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평가위원회는 평가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평가결과를 전달했다. 또한 평가대상자의 전체 순위와 종합점수를 가늠할 수 있는 일체의 내용은 평가위원장을 비롯해 평가위원 누구도 순위에 대해 알 수 없도록 보안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당 공관위는 당내 사정으로 인해 인선을 하지 못한 상태여서 결과가 언제쯤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당한 이들을 '20% 물갈이' 작업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함에 따라 해당 작업을 통해 탈락하는 의원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탈당자는 12일 현재까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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